ID amikyj

저는 강아지말고는 손댈수있는 생명체가 없는 여자사람입니다.
그런데 제 남친은 낚시를 좋아하죠.
물어보지도않고 준비해준 낚시대와 미끼를 들이밀고 운용법을 알려줬는데
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가끔 큰 베쓰들을 낚기도 한답니다.

날이 다시 따뜻해진 요즘.
연휴를 맞아 조금 먼곳으로 떠났지요.
바람이 어마무자 불어서 올해 첫 베쓰만나긴 힘들지도 모르겠다..했는데
좀 많이 작지만 10센티 좀넘는 녀석과 30센티좀넘는 녀석을 낚았다지용ㅎ
물고기도 못만지면서 낚시대 들고있는 폼이 우스운지 오빠가 찍어준 사진하나 나눠봅니당
보시고 웃으시라고ㅋㅋ
고기잡으믄 꼭 인증샷찍으라는 통에 벌린 베쓰입에 엄지손가락 간신히 넣고 사진찍고
휙 놔버리는 저 이지만.
자연과 섞여 바람을 맞는 시간은 분명히 힐링타임이지용ㅎ

모두 편안한 봄날되시기를~♥